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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장사 최고 연봉 CEO에 팡다특수강 중충우

기사등록 : 2014-05-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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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영훈 기자]  2013년 중국 상장사 임원 가운데 철강업체 팡다(方大)특수강(600507)의 중충우(鍾崇武) 회장이 최고 연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기업 룽정(榮正)이 최근 발표한 중국 상장사 고위 임원 연봉보고서에 따르면 중충우 회장은 지난해 19735400위안( 325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최고를 기록했다이는 기본급 200만위안에1774만위안의 보너스를 합친 액수다.

팡다특수강의 전신은 난창철강으로 2009년 랴오닝성 국유기업인 팡다그룹이 지분을 인수하며 사명이 변경됐다.

올해 52세인 중충우 회장은 2011년 연봉 200만위안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2위로 껑충 뛰어오른 후 올해 1위 자리를 차지하며 연봉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특히 전통산업인 철강업계가 부동산이나 금융을 앞지르고 최고 연봉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수년간 부동산 대기업 완커(萬科)의 왕스 회장이 부동의 1위를 지켜왔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고 증시 역시 부진했음에도 중국 증시 전체 상장사 CEO의 연봉은 전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0만위안급 고액 연봉 수령자는 전년보다 5명 증가한 7명으로 나타났다.

최고 연봉 순위는 팡다특수강에 이어 완커, 중궈핑안(中國平安), 아이스더(愛施德), 화위안(華遠)부동산, 중신(中信)증권, 중지(中集)그룹, 핑안(平安)은행, 홍르(紅日)제약, TCL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상장사 최고 임원 평균 연봉은 81810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업종으로는 금융업계의 평균 연봉이 여전히 가장 높았다. 금융업계는2012년 연봉이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종은 부동의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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