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닌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이 억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연준위원에 의해 제기됐다.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부채를 늘려) 대차대조표를 확대하려는 행위는 연준을 정치에 휘말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연준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중앙은행의 신용 공급이 채권자 구제에만 사용될 경우 도덕적 해이가 커질 수 있다"며 "이는 금융시장의 쇼크에도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래커 총재는 이날 미국 경제 전망이나 통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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