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4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58만1000명 증가에 그치면서 2월 83만5000명이 증가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은 14일 2014년 4월 고용동향을 통해 취업자가 2568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8만10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 83만5000명, 3월 64만9000명과 비교해 증가폭이 둔화된 모습이고 연중최저치다.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된 가운데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축소돼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 전월(64만9000명)에 비해 줄었다.
OECD기준 고용률은 65.4%로 전년동월대비 1.0%p 올랐다.
50대 취업자는 27만3000명, 60세이상 취업자는 20만6000명, 40대 취업자는 6만8000명, 20대 취업자는 5만2000명 각각 증가했고 30대 취업자만 6만명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53만2000명, 4.6%)와 임시근로자(15만4000명, 3.2%)는 증가했고 일용근로자(-9만7000명,-6.0%)는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3000명, -0.1%)와 무급가족종사자(-5000명, -0.4%)는 감소했다.
실업자는 10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5000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3.9%로 전월과 같았다.
통계청은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비경제활동인구의 구직활동 증가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18만4000명, -3.1%), 쉬었음(-17만5000명, -12.1%), 재학·수강 등(-5만6000명, -1.3%)에서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37만4000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56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7000명 감소했고 구직단념자는 37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1만1000명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