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녹색기후기금(이하 GCF) 사업모델 합의를 도출할 것을 호소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20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제7차 GCF 이사회'에 참석해 만찬을 주재하며 그간 이사회의 노력을 통해 많은 진전을 이룬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이번 이사회에서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 합의를 촉구했다.
현 부총리는 GCF의 성공적 재원조성이 신기후체제 마련을 위한 국제협상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며 9월 UN기후정상회의와 12월 리마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이사회에서 GCF 사업모델에 대한 합의가 반드시 도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GCF가 중점 사업분야 중 한국이 경쟁력이 있으면서 실제 개도국에 적용 가능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GCF와 공유해 GCF의 사업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2년 10월 우리나라는 인천 송도에 GCF 사무국 유치에 성공했다. GCF는 환경분야의 세계은행이라고 불린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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