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글로벌 ETF가 2분기 들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흥 시장과 원자재 시장에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1일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선진 시장으로 유입되던 ETF 자금이 3월을 기점으로 신흥 시장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며 "선진시장 자금 유출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글로벌 자금은 PE 부담이 큰 선진 시장에서 PB 매력이 큰 신흥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ETF 자금 이동 수혜는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한국 등이 받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상품 시장에도 주목할 만하다"고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