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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전산교체 입찰에 SK C&C만 참가

기사등록 : 2014-05-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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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노희준 기자] KB국민은행의 주 전산시스템을 유닉스 시스템으로 변경하기 위한 공급업체 공개경쟁입찰에 SK C&C만 단독입찰 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에 마감한 공급업체 경쟁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SK C&C 1곳뿐이다.

이에 따라 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5일간 추가 업체 모집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한국HP, 한국IBM, 오라클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쟁입찰 막판에 고심하다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호 행장이 이사회 의결의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나선 데다 결정과정의 문제 의혹과 관련 금감원이 특검에 나서면서 국민은행 전산시스템 교체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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