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중인 초계함 <사진제공=뉴시스> |
합동참모보부는 “연평도 서남방 14㎞ 지점,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측 해역에서 초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우리 함정 인근에 적 포탄이 떨어졌다”며 “우리 함정에 포탄이 맞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포격 직후 우리 군도 대응사격을 실시해 NLL 이북의 북한 함정으로 5발의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연평도 현지 주민들은 오후 6시 30분께 대피령이 내려져 약 780여명이 긴급대피를 실시한 상태다.
아울러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이 있을지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한편, 이에 앞선 21일 북한 서남전선군사령부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우리 해군이 20일 NLL을 침범함 북측 어선단속정과 경비정에 대해 경고사격을 비난한 바 있다.
북한 측은 당시 “지금 이 시각부터 첨예한 서남전선 열점수역에 나와 제멋대로 돌아치는 크고 작은 괴뢰해군 함정들은 예외 없이 우리 서남전선군사령부 관하 모든 타격수단의 직접적인 조준타격 대상으로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