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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랠리 기대‥외국인 더 산다"

기사등록 : 2014-05-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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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동부증권은 외국인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증시가 서머랠리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6월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1950~2100포인트를 제시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주식전략팀장은 26일 "지난 2012년과 2013년은 2분기 말에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국내 증시가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올해 6월 주식시장은 오히려 디딤돌 역할을 해 서머랠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머랠리란 6~7월 초여름에 나타내는 주식시장 강세를 의미한다.

장 팀장은 "증시의 상승 추세는 수출과 외국인이 결정한다"며 "국내 증시 전망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분기별 수출금액 추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 경기 회복 효과가 나타나며 한국, 중국, 대만의 수출이 나아지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는 수출액이 1500억달러를 넘어서며 역사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국인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매수세를 강화했는데 올해도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하반기 선진국 경기회복의 낙수효과가 더욱 강해지고, 신흥국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한국에 대한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팀장은 "하반기에는 그간 소외받았던 업종이 반등할 것"이라며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전기전자(IT)에 대해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고, 소재나 산업재, 에너지에 대해 비중확대, 중립으로 각각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코스피가 2011년에 기록한 역사점 고점을 돌파할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목표치는 2200포인트, 내년 상반기는 2350포인트로 제시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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