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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노조위원장 자격상실

기사등록 : 2014-05-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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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작업 가속도 붙을듯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15년간 노조를 이끌었던 민경윤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이 위원장 자격을 상실했다. 이로서 현대증권의 매각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27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민경윤 전 현대증권 노조위원장에 대한 회사의 해고조치가 적법하다는 내용의 판정서를 접수했다.

앞서 중노위는 전월에 민 전 위원장의 부당해고 등에 관한 재심에서 지난 1995년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한다고 판정했다.

민 전 위원장은 1996년 현대증권에 입사해 지난 2000년부터 15년째 노조 상근자로 근무하면서 사무국장, 부위원장을 거쳐 2005년부터 위원장직을 4연임했다.

이렇게 노조문제가 해결의 가닥을 잡으면서 현대증권 매각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현대그룹은 KDB산업은행 인수합병부와 자문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증권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현대증권의 인수 후보로 현대중공업, 현대차 등의 범현대가와 사모펀드인 오릭스, 자베스파트너스, 파인스트리트 등을 꼽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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