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 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박영선(오른쪽부터) 원내대표, 김한길 공동대표, 차기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이석현 의원, 박병석 국회 부의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뉴시스] |
이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중 치러진 경선에서 총 투표수 126표 중 과반인 64표를 획득해 이미경(46표) 의원과 김성곤(16표) 의원을 따돌렸다.
국회부의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여야가 한 명씩 나눠 갖는 것이 관행이다.
학생운동권 출신인 이 부의장 후보는 민주화추진협의회·신민당·평화민주당·국민회의 등을 거친 '동교동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14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해 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열린우리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23일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정의화 의원을, 여당 국회부의장으로 정갑윤 의원을 선출한 바 있어, 이날 본회의에서는 19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인선을 마무리하게 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