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사진=뉴시스] |
청와대에 따르면 안 전 후보자가 28일 오후 사퇴 기자회견 직전 김기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안대희 전 국무총리 내정자는 오늘 언론 발표 직전에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더 이상 정부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사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비서실장을 통해 이 내용을 들은 박 대통령은 안타까워 하시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안 후보자가 사퇴 결심을 알리자 김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 후보자의 사퇴에 따른 향후 국정운영 대책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