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우리나라가 구제역과 광우병 등 4개 질병에서 청정국 지위를 회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4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구제역(백신접종 청정국), 소해면상뇌증(위험무시국), 가성우역, 아프리카마역(청정국) 등 4개 질병에 대해 청정국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1년 구제역이 발생해 청정국 지위를 잃었지만 그 이후 다시 발생하지 않아 '백신접종 청정국' 자격요건을 갖췄었다.
이에 오는 29일 해당 질병에 대해 청정국 지위를 의결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한국에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번 구제역 백신접종 청정국 지위를 획득하게 된 건 2011년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2년간 구제역 재발을 성공적으로 막고 축산농가에서도 백신접종 협조 등을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청정국 지위 확보로 중국과 몽골, 동남아 등에 축산물의 수출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