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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지켜보면서 인내심가지고 관망해야"

기사등록 : 2014-05-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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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9일 미국시장이 10년물 국채금리가 크게 하락한 2.44% 내외에서 움직이면서 지난 5월 중순 국채금리 하락에 의한 지수 변동성 확대 우려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미국시장의 흐름속에 오늘 우리시장은 MSCI한국지수가 비록 1.13% 상승을 했지만 장막판 상승폭을 줄였고 야간선물도 지속적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장막판 매물로 인하여 0.2포인트 하락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날 CLSA 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서 기업분할과 지수회사로 전환, 배당과 자사주 매입등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놔 삼성그룹주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시장을 이끌었고 특히 기관들이 삼성전자 매수등으로 오랫만에 순매수로 전환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이 지속적인 흐름을 보일것인가 하는데는 의구심이 남아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시장의 하락원인이 국채가격 급등에 따른 우려감인데 국채가격의 5월 중순부터의 강세 원인이였던 미국과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우려감, ECB, BOE, 옐런의장의 발언등에 따른 각 중앙은행의 경기조절적인 통화정책, 시장참여자들의 기술적인 대응등에 의한 부분이 해소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미국채가격 강세의 흐름이 신흥국시장에는 우호적인 모습은 아니라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며 이러한 여파로 우리시장의 상승 지속이 이어지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라 할수 있습니다.

물론 2분기 글로벌 경제지표는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흐름이 우리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져 있는 상태라는 점에서 하방 경직성은 유지를 할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바닥권을 통과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이러한 기업이익률의 반등은 코스피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생각해야 될것입니다. 다만 아직은 코스피의 이익수정비율이 마이너스권이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보인다기 보다는 매물소화를 위한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국내경제지표들이 실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였는데 이러한 흐름은 국내 경제지표들에 의해서 변화의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 커지게 만들었습니다. 당장 오늘은 경상수지 발표가 있는데 이로인하여 4월 세월호 참사 이후의 변화를 일부 알수 있고 금요일 발표되는 한국의 산업생산도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보여주며 시장에 어느때보다 영향을 줄것으로 판단되기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발표되는 경상수지는 원/달러 환율의 흐름을 알수 있기에 이로인한 환율의 변화와 그에 따른 자동차등의 변화를 체크해야 될것입니다.

즉 오늘은 경상수지를 바탕으로 한 원/달러 환율의 흐름에 따른 자동차 섹터들의 움직임과 미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변화의 움직임을 지켜봐야 되며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좀더 인내를 가지고 관망하는 모습이 필요한 하루라고 여겨집니다.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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