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오늘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요구계획서를 처리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오늘 오후에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요구계획서를 처리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젯밤 늦게까지 진행된 국정조사 계획서 협상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양보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했다"며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고,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의 피눈물을 국회가 닦아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역 없는 수사를 요구하는 울부짖음에도 국회가 답해줘야 한다"고 거듭 이날 국조 계획서 처리를 요구했다.

아울러 "(안대희 전 국무총리 후보자 사퇴와 관련)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이 정부 출범한 지 2년차이지만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인사검증 시스템의 최종 책임자는 인사위원장인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