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일상적인 소비 활동마저 위축돼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민생업종 애로완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잠깐이지만 오는 길에 있는 상가를 둘러봤더니 상가 주변의 활기가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여행, 숙박, 도·소매, 행사대행업 등을 하시는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애도 분위기는 유지하면서도 지나치게 가라앉은 소비심리는 되살려 민생경제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세월호 사고 이후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경청하기 위해 열렸다. 현 부총리는 “오늘 여러분께서 주신 말씀은 깊이 새겨듣고 바로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실천하고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부분은 좀 더 검토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10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하는 등의 민생업종 애로완화 방안을 내놨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