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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4년 연속' 세계서 영향력 있는 여성

기사등록 : 2014-05-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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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박 대통령, 지난해 이어 11위"

[뉴스핌=김성수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8일(현지시각) 올해 전 세계 백만장자, 사업가, 연예인, 방송인, 정치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인물 100명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2005년 독일의 첫 여성 총리가 된 후 9번이나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8차례나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메르켈은 경제대국 독일의 지도자이면서 국내총생산(GDP) 15조8000억달러 규모인 유럽연합(EU)의 실질적 수장"이라고 선정 이유를 소개했다.

2위에는 세계 경제대통령을 맡은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총재가 올랐고, 3위는 세계 최대 거부인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에게 돌아갔다.

4위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5위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각각 차지했다.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뽑힌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11위 자리를 지켰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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