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서울농학교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
대통령은 이날 투표소에 입장한 뒤 안내 및 등재번호 확인, 서명 등을 마친 뒤 기표소 4개 중 맨 앞쪽에 마련된 기표소에 들어가 기표했다. 이후 옅은 미소를 띠면서 "여기다 넣으면 됩니까"라고 물으면서 투표함에 투표했다.
이어 두 번째 기표용지들을 받고 기표소에서 앞사람 나올 때까지 잠시 기다리면서 투표용지 차례로 세어본 후 3번째 기표소로 들어가 두번째 투표를 마쳣다.
박 대통령은 퇴장하면서 투표참관인들 한 명씩 차례로 악수하면서 인사했다.
맨 마지막에 앉아있던 한 남성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은 채 박 대통령과 악수하지 않았다. 이에 박 대통령이 무언가를 묻자 이 남성은 "참관인입니다"라고 대답햇다. 이 남성은 노동당 측 참관인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