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영호남과 제주 등 8곳의 광역단체장이 사실상 정해졌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울산광역시 김기현, 경상남도 홍준표, 경상북도 김관용, 제주도 원희룡 등 새누리당 후보 5명과 광주광역시 윤장현, 전라남도 이낙연, 전라북도 송하진 등 새정치연합 후보 3명이 그들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9시2분 울산지역에서 현재 5.74%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1만7886표(65.81%)를 얻어 7055표(25.96%)를 얻은 정의당 조승수 후보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노동당 이갑용 후보는 2234표(8.22%)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6·4 전국동시지방선거, 정몽준 캠프 전경[사진=이형석 기자] |
0.84%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광주에선 윤장현 후보가 2448표(46.94%)를 얻어 232표(4.44%)를 얻은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4.98%가 개표된 대구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가 3만382표로 59.21%의 득표율을 보이며 새정치연합 김부겸 후보를 앞섰다.
전북과 전남에선 새정치연합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3.79%의 개표가 진행된 전북에선 새정치연합 송하진 후보가 2만2419표(70.2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쟁자인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는 6364표(19.94%) 득표에 그치고 있다.
새정치연합 이낙연 후보는 6.52%의 개표가 진행된 전남지역에서 4만6173표(75.58%)를 얻어 8261표(13.52%)를 얻은 이성수 통합진보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는 현재까지 6654표(10.89%)를 얻었다.
여당의 텃밭인 경상도에선 새누리당 후보들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는 현재까지 4만5539표(80.11%)로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당의 홍준표 후보도 경남도지사 후보도 2만9482표(67.16%)로 새정치연합의 김경수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제주도에서도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의 도지사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원 후보는 1.23%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2003표(56.95%)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 새누리당은 10개 지역, 새정치연합은 7개의 지역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