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
강 부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정상적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경제계와의 모임'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투자와 고용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의 적극적 경제활동 요청에 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기업들은 각 종 행사나 이벤트를 줄줄이 취소하면서 내수 경기가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다. 따라서 강 부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향후 적극적 경제활동 재개를 통해 내수경기 진작에 일조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다만 강 부회장은 투자의 조기집행, 삼성전자의 지주 회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겼다.
한편, 현오석 부총림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30대 그룹 사장단과 만나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된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적극적인 경제활동을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