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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여야 원내대표 회담 정례화 구체적인 논의하자"

기사등록 : 2014-06-0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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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위 상임위화 등 좀 더 논의

▲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뉴스핌=고종민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상시 국회를 위한 원내대표의 회담의 정례회를 제안한다'는 요청에 "빠른 시간 내에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구체적인 정례화 방안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새누리당 윤영석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이완구 원내대표는 "여야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 부문에 후진적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파를 초월해서 민생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며 "국격을 높이며,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선진적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남북문제·민생정책·일자리 문제 등 국가적인 주요 현안 및 정책을 다루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주관 여야 협의체를 만들자"며 상시적인 논의체를 가동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특히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적폐를 해소하기 위해 이른바 김영란법·유병언법·국가공무원법·정부조직법·세월호관련특별법 등의 제정과 개정을 위한 여야 간 협의에 즉시 착수하자"며 "6월 임시국회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당부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의 일부 요구 사항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일반 상임위화 ▲정보위원회의 일반 상임위화 ▲법안소위 복수화 ▲6월 국정감사 예정대로 진행 ▲향후 상임위별 상시국정감사 도입 등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께서 제안했다"며 "이 사항들은 그동안 여야 간 계속적으로 논의돼 왔던 사안으로써 일면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여야 간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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