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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준율 인하확대, 국내증시에 긍정적"

기사등록 : 2014-06-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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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영기 기자] 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확대 조치는 시장보다 강해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일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밤 오는 16일부터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한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대상은 농업 분야 대출이 지난해 신규대출의 50%수준을 넘거나 대출잔액 중 농촌관련 대출이 30%를 상회하는 금융기관과 중소기업 대출이 전체대출의 30%를 넘는 금융기관, 그리고 리스사 및 자동차 할부금융사가 지준율 인하적용의 대상이다.

은행권 내에서 이번 조치의 대상이 되는 금융기관은 도시상업은행의 2/3, 농촌상업은행의 약 80%, 농촌신용조합의 90%에 해당하며, 지난 4월 25일 이미 지준율이 인하된 금융기관은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2/4분기 들어 중국 정부가 채택해 온 제반 연착륙 조치의 연장선상에서 취해진 것으로 향후에도 그림자금융 억제 등 전반적인 유동성 조절이 지속될 개연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

여러 하방위험이 상존하고 있지만 올해 중국경기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중국뿐 아니라 국내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확대조치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강한 경기부양조치로서 중국 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면서 "중국 금융시장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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