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중국 최대 부호의 대규모 투자 제의 소식에 이랜드그룹주가 상승세다.
10일 코스피시장에서 이월드는 오전 10시 11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전날보다 115원, 14.92% 상승한 8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데코네티션도 11.14% 오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완다그룹의 왕젠린 회장과 박성경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랜드가 펼치고 있는 레저 사업에 대한 투자합의서를 지난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투자 규모에 대해서 적절한 수위를 정해서 완다그룹 측에 역제안 할 예정으로, 완다그룹은 투자 금액의 규모에 대해 이랜드가 결정하는 대로 따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완다그룹 왕 회장은 지난해 개인 재산이 1350억위안(약 24조원)으로, 중국 1위 부자에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