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앞으로는 소형트럭용 타이어에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붙게 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이달부터 '타이어 효율등급제도' 대상을 기존 승용차용에서 소형트럭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는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제동력을 측정하고 이를 등급화해 제품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에너지효율이 높은 타이어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적으면 적을수록 자동차의 연료 소비는 감소되어 자동차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타이어의 회전저항이 10% 감소하면 약 1.5% 자동차 연비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개선안은 이달 1일부터 생산되는 소형트럭용 타이어부터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소형트럭은 승용차에 비해 장거리 운행이 많아 이번 제도가 자동차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5등급 타이어를 1등급으로 교체시 연간 약 14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타이어 효율등급 조회 및 관련정보는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