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소폭 감소한 반면 내수는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5월 자동차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생산(37만 3470대)과 수출(25만 5187대)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0%, 5.1%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생산과 수출이 동반 감소한 것은 지난달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19일로 전년대비 이틀이나 감소했다. 특히 수출은 한국GM의 EU 수출이 38.3%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달 내수판매는 13만 7396대로 전년대비 3.0% 증가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신차효과 및 RV 차량 수요확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1~4월에 비해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영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신차효과와 RV차량의 수요확대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