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아마존닷컴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한다. '프라임'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서비스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의 일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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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로 인해 프라임 고객들은 100만곡 이상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유니버셜 뮤직 그룹과 별도의 음원 제공에 대한 계약 체결은 이뤄지지 않으면서 모든 최신곡을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 워너뮤직과 소니 등과 컨텐츠 계약을 통해 6개월 이상된 음악들은 제공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3월 프라임 가격을 기존 79달러에서 99달러로 인상한 이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회원들의 만족감과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같은 서비스가 99달러의 연회비를 지불할 만큼 매력적인 수준인지에 대해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음악 감상을 즐기는 소비자의 경우 월 평균 1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도 200만곡 이상의 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제공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크게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컨슈머 인텔리전스 리서치 파트너스에 따르면 프라임 회원들은 연 평균 아마존에서 1340달러를 소비하고 있으며 전체 소비자 평균으로도 968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2시 35분 현재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대비 1.8% 하락한 주당 328.9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