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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7.9조 전망‥IM 부진"

기사등록 : 2014-06-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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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IM(IT·모바일) 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7조9000억원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0만원을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7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IM 부문 영업익이 전분기 6조4000억원에서 5조2000억원으로 19%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IM 부문의 부진은 갤럭시 S5 판매 본격화에 의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가 둔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1% 감소하고, 태블릿 PC 출하량도 전분기 1300만대에서 1000만대로 줄어들 것"이라며  "충당금의 환입 등이 없을 경우 전체 2분기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에는 제품 가격 안정에 의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이익 증가와 함께 IM 부문의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며 "전체 영업익이 9조2000억원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배당금 인상 등 주주친화 정책이 나타날 경우에는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송 연구원은 "배당금의 대폭 인상 등 주주 친화정책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유지된다는 발표가 있을 경우 주가는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210만원 이상의 적정주가도 가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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