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삼성SDI에 대해 대형전지의 성장이 본격화됐다며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BMW의 전기차 생산능력 및 출시 지역 확대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유럽 주요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전기차용 대형전지 신규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대형전지는 1분기 일시적으로 부진했으나 일본 가정용 ESS 보조금 재개로 2분기 회복중"이라며 "대형전지 부문은 매출이 올해 5334억원, 내년 9664억원으로 고속 성장하는 과정에서 영업적자도 빠르게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제일모직 합병 이후에 대해서도 "합병 이후 나타날 실질적 시너지 창출 및 경영자원 효율화 등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변화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