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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어닝 서프라이즈' …"이제는 이익 창출 목표"

기사등록 : 2014-06-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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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스마트폰업체인 블랙베리가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주가 랠리를 연출하고 있다.

출처=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블랙베리는 회계 1분기 순이익이 2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의 4억23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주당 11센트 손실로 시장 전망치였던 26센트 손실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동기간 매출액은 69% 줄어든 9억6600만달러로 이 역시 9억63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던 예상을 상회했다.

이같은 실적 개선은 지난해 11월 취임한 존 첸 최고경영자(CEO)가 기업 고객과 소프트웨어, 그리고 모바일 서비스 등에 포점을 맞추며 지출 경감에 성공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평가다.

첸 CEO는 2016회계연도까지 순이익을 낸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스코티아 캐피탈의 다니엘 찬 애널리스트는 "이대로 블랙베리가 방향을 굳혀간다면 다음 단계는 성장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첸 CEO는 "지난 6개월동안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앞으로는 우리의 성장 계획을 이익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블랙베리의 주가는 전일대비 12.18%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장을 연출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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