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6-20 13:18
새누리당 당권 주자인 서청원 의원은 20일 친일사관 논란에 휘말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총리가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며 자진 사퇴를 거듭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은 문 후보를 총리로 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역사관이 아니라 총리 지명 이후에 여러 가지 행보나 언행에 더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분이 친일이라고 주장해서 (사퇴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백성의 신망이 없으면 재상으로서는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결단을 내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이라며 대통령의 지명 철회보다는 자진 사퇴가 최선의 방법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