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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예단해서 거취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사등록 : 2014-06-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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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 "충분히 소명하겠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26일 자신의 거취와 관련, "그것은 예단해서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이날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 출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금감원 1층 로비에서 만나 "성심껏 소명준비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소명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그것은 지금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임영록 회장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부당대출 및 비자금 조성 의혹, 주 전산시스템 교체와 관련한 내부 갈등 등으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제재심에 소명하기 위해 출석한 임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충분히 소명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임 회장은 국민카드 고객정보유출 사고와 주 전산신스템 교체 관련 내부 갈등으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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