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카메라 제조업체인 고프로가 증시 상장 첫날 30% 이상 폭등하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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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희망가의 상단이었던 주당 24달러에 17800주를 매각함으로써 총 4억2720만달러를 조달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고프로는 지난 2012년 2013 사이에 매출이 거의 두배에 달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용자 주도의 네트워크를 통한 미디어기업으로 평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고성능의 카메라 생산은 물론이고 사용자들이 만들어낸 네트워크를 구성해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을 만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고프로는 IPO 신청에서 "지금까지의 매출은 모두 카메라와 액세사리 판매를 통해 창출한 부분"이라며 "우리의 캡쳐장비와 관련 콘텐츠 사용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미디어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카메라 가격은 200~400달러 선으로 전문매장을 비롯해 월마트, 아마존 등에서도 판매된다.
최근 수년간 급성장을 보여온 고프로는 지난해 순이익은 88% 급증을 보이며 6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출도 87% 늘어나며 9억8600만달러를 올린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