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견조한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투자가 지난 2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현지시각) 영국 통계청(ONS)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대비 3.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전치 및 잠정치인 3.1% 증가에는 소폭 못 미쳤으나, 지난 2007년 이후 가장 빠른 성장세다.
분기대비 성장률은 0.8%로 집계되면서 잠정치, 전망치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세부 항목을 살펴보면 1분기 기업투자는 전분기 대비 5.0% 증가하면서 지난 2012년 1분기 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계지출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정부지출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1.5%씩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