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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친수구역 개발로 4대강 사업비 회수 어렵다"

기사등록 : 2014-07-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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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친수구역을 개발해 수자원공사에 4대강 사업비를 회수하게 하는 것은 어렵다고 시인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친수구역 개발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회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친수구역 사업의 수익성이 부족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승환 장관에게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국고에서 부담하는 것은 사업 실패를 뜻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서 장관의 발언은 결국 정부가 4대강 사업비를 국고로 상환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서 장관은 주택시장 규제 완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장관은 "분양가상한제 탄력시행,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현재 시장과 맞지 않는 과도한 규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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