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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빗이끼벌레 4대강서 발견, 수질오염의 원인?…환경부측 입장은?

기사등록 : 2014-07-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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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빗이끼벌레가 출연해 불안감을 높이고있다.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제공]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큰빗이끼벌레가 4대강에 등장하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강정고령보 인근 죽곡취수장에서 성인 손 한 뼘 크기의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큰빗이기벌레의 등장이 녹조와 마찬가지로 수질 오염의 증표로 볼 수 있으며, 낙동강 역시 오염되고있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에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의 정경윤 과장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큰빗이끼벌레와 수질과의 연관성은 크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라 밝혔다.
 
이어 "큰빗이끼벌레는 1mm 정도의 작은 생물체다. 이런 작은 각각의 이끼벌레가 모여서 군체를 형서하는데 크기는 20cm정도까지 커지게 된다. 원산지는 북미지역이고 우리나라에는 90년대 초반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환경부 측은 지난 4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자연생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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