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창의적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고, 인재를 배출하는 출연(연)과 대학을 혁신해 산학연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견인할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의 뒤에는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있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를 창조경제플랫폼으로 혁신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기가인터넷 시대를 앞당기고 개인정보 보호 및 사이버 보안 강화로안전하고 편리한 인터넷 이용환경을 만들겠다. 방송‧통신 융합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방송산업을 혁신하고, 통신비 부담 경감을 목표로 통신 시장의 혁신도 도모해 경제성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30년 넘게 과학기술·ICT 분야에 몸담았고 산·학·연의 폭넓은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며 “미래부 장관의 소임을 맡게 된다면 창조경제의 패러다임을 정착하고 확산하는데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부를 이끌 정책 방향으로 ▲ 창의와 도전에 기반한 창조경제 확산 ▲ 융합을 통한 창조경제의 역동성 제고 ▲ 과학기술·ICT 혁신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심화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특히 모든 것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초연결 혁명’에 대비해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인터넷 기반의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다수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지식·기술 창출 및 인재 육성을 담당하는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을 혁신해 산·학·연의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