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전대천 사장(오른쪽)이 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데크라 Exam사 Jochen Titze 사장과 '방폭기기 및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의 상호인정에 관한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데크라 Exam사는 1894년 설립되어 세계 최대 규모의 폭발시험 챔버를 보유하고 있는 등 방폭시험 장비 분야에 특화되어 있는 세계적 규모의 다국적 전문 시험인증기관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방폭기기 및 방폭유지보수기업 인증 분야 시험보고서 및 사후관리 심사의 상호인정, 시험 및 교육훈련 협력, 방폭시험장비 설계·제작 기술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로써 공사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독일 방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의 수출 활로와 방폭기기 수리업체의 해외 진출을 열어주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그간 공사는 2003년 국제방폭인증제도(IECEx Scheme)에 의한 국제방폭시험·인증업무를 시작으로 2011년 IECEx Service Facility(국제방폭유지보수기업인증) 업무를 확대하는 등 방폭인증 서비스 분야와 실적에서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방폭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방폭기기 제조업체는 공사가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로 ATEX(유럽방폭인증) 인증서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기업의 독일수출 방폭기기인증 취득에 따르는 인증비용이30~70% 절감되고, 인증기간도 3개월로 단축되어 국제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