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4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주 떨어졌던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은 소폭 올랐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둘째주(7~11일) 서울 아파트 값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 매맷값도 모두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은 서초구(0.08%), 도봉·동대문·동작·영등포·은평구(0.01%) 아파트 값이 올랐다. 서초동 삼호 1차와 잠원동 한신 9·11차 아파트 값 상승으로 서초구 아파트 매맷값이 올랐다.
반면 강서구 아파트 값은 일주일 동안 0.11% 떨어졌다. 마곡지구에서 새 아파트가 입주해서다. 이밖에 양천구와 강남구 아파트 값도 각각 0.03%, 0.02%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수원(0.02%)만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은 수급 불균형으로 서울은 0.04% 올랐고 수도권은 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규제 완화가 매맷값 상승 모멘텀이 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관망세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지배하면서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