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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첫 취업까지 12개월 걸린다

기사등록 : 2014-07-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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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4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

[뉴스핌=김민정 기자] 학교 졸업 또는 중퇴 후 첫 직장을 잡는데까지 평균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5월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졸업 또는 중퇴 후 일자리 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직장에 취업하기까지 12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3개월 미만’이 50.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p 하락한 반면 ‘3~6개월 미만’은 13.1%로 0.4%p 상승했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7개월로 지난해와 동일했으며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2.3%로 같은 기간 1.3%p 하락했고 평균 1년 3개월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근로여건 불만족(보수, 근로시간 등)’이 47.0%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가족적 이유(건강, 육아, 결혼 등)’이 17.6%, ‘임시적, 계절적인 일의 완료, 계약기간 끝남’이 10.1%를 기록했다.

여자의 경우, ‘개인·가족적 이유’로 첫 일자리를 그만둔 경우가 20.0%로 남자보다(14.1%) 5.9%p 높았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0.9%p 하락했다.

첫 일자리의 산업별 분포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2%), ‘도소매·음식숙박업(27.6%), 광업·제조업(17.6%) 순으로 높았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29.7%), 관리자·전문가(25.2%), 사무종사자(25.0%) 순이었다.

한편 청년층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4만3000명(0.4%)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44.3%, 고용률은 40.5%로 각각 1.0%p, 0.4%p 올랐다.

4년제 대졸자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2개월(남자 6년4개월, 여자 4년4개월)로 나타났다. 휴학경험자 비율은 42.7%로 주된 사유는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 이행’(95.3%), 여자의 경우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52.1%)가 가장 높았다. 

재(휴)학 중 직장체험 비율은 41.2%였으며 ‘시간제취업’이 68.9%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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