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기대치를 넘어선 2분기 실적을 내놨다.
15일(현지시각) JP모건은 올해 2분기 순익이 59억9000만달러, 주당 1.4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 순익인 65억달러, 주당 1.60달러에서 약 8%가량 감소했지만 시장이 당초 예상했던 주당 1.29달러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2% 줄어든 25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역시 전망치인 237억3000만달러를 앞질렀다.
JP모건의 주 사업영역인 모기지 발행 매출은 같은 기간 66% 급감해 168억달러에 머물렀다. 시장 및 투자자 서비스 매출도 12% 줄어든 59억달러로 집계됐다. 채권 및 주식 매출도 각각 15%, 10%씩 하락 곡선을 그렸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산업계 전반에 역풍이 지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강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