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2분기 중국 경제가 전분기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났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작년 동기대비 7.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이자 지난 1분기의 7.4%보다 0.1%p(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직전분기 대비 성장률도 2.0%를 기록해 전망치 1.8%와 이전치 1.4%를 모두 웃돌았다. 이로써 중국의 올해 상반기 GDP 성장률은 7.4%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증가폭은 전문가 예상치인 9.0%와 직전월인 5월의 8.8%를 모두 넘어선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12.4% 증가하면서 예상치와 부합한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직전월의 12.5% 증가에서는 소폭 둔화됐다.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인 고정자산투자는 1~6월 전년 동기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망치인 17.2%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