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삼성전자가 웨어러블기기 시장에서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1일 방한한 언더아머 최고경영자(CEO) 케빈 프랭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더아머는 미국 스포츠 용품 제조사로 나이키, 아디다스와 함께 미국 3대 스포츠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와 언더아머의 협력 모색은 애플과 나이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애플과 나이키는 지난 2006년부터 관계를 맺고 나이키+아이팟 스포츠 키트를 공동 개발키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손목에 착용 가능한 스마트 밴드도 선보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전세계 웨어러블기기 시장은 2016년까지 6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기어 시리즈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