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ING생명이 전 평직원의 30%에 달하는 인력의 감축 작업에 착수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이날 오후 노조와 희망퇴직을 위한 1차 노사 협의에서 희망퇴직 조건과 계획을 전달했다.
회사측이 목표하는 희망퇴직자 수는 차장급 이하 직원의 30%로 약 27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ING생명은 최근 임원과 본사 부서장급 인력의 절반 수준인 50여명에게 해임이나 권고사직을 통보한 바 있다.
노조는 이같은 회사측의 움직임에 즉각 반발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인수 당시 약속과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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