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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창업 아이템'에 창업자 몰린다

기사등록 : 2014-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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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소자본 창업’은 창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다. 불황이 지속되면서 창업 희망자들은 소자본으로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는다.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매장을 활용한 ‘업종 변경 창업’과 작은 매장에서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소형 평수 창업’ 등이 소자본 창업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유형의 가맹 창업을 권장하는 브랜드가 속속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마리아빠통닭’은 ‘본사 개설 수익 제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업종 변경 창업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두마리아빠통닭은 소보루치킨, 점프노리 등을 성공시킨 아이윈 엔터프라이즈의 제 3브랜드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특제 간장소스를 입힌 ‘아빠통닭’을 대표 메뉴로 내세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두마리아빠통닭은 인테리어 설비 및 시공을 모두 가맹점주에게 맡겨 창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 인테리어를 그대로 두고 간판만 바꾸면 창업이 가능하다. 가맹점주가 본사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가맹비와 교육비 500만원이 전부다. 두마리아빠통닭은 이러한 창업 혜택을 발판 삼아 론칭 한 달 만에 5개 매장을 오픈했다.

효소원의 외식브랜드 ‘순두부와 청국장’은 10평형대에서도 안정적이고 꾸준한 매출을 내는 창업 아이템이다.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한식 메뉴를 갖추고 있어 유행을 타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순두부와 청국장 1호점과 가산점은 골목 상권에 위치한 10평형대 매장에서 평균 일 매출 100만원 대를 기록하고 있다. 순두부와 청국장 창업 비용은 20평 기준 6천만 원대로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 순두부와 청국장은 자체 생산한 청국장과 강릉 초당에서 공수한 순두부 등 신선한 재료만을 활용한다. 천연조미료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웰빙 트렌드를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국사랑’은 국, 찌개, 반찬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포장해 판매한다. 포장 판매라는 특징 때문에 10평형대 매장에서도 무리 없이 창업이 가능하다. 국사랑은 10평 기준 5천만 원이 넘지 않는 선에서 매장을 오픈할 수 있다. 대부분의 국사랑 매장이 100만원 이상의 일 매출을 내고 있어 투자 대비 효율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국사랑은 최근 자체 물류 공장도 설립해 가맹점은 각종 식자재를 손쉽게 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사랑은 약선조리장이 만든 저염식 레시피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집에서 만들기 힘든 탕과 찜요리 등을 판매해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에게도 사랑 받고 있다.

핸디페어는 도배, 보일러 수리, 리모델링 시공 등 다양한 생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털생활서비스 브랜드다. 출장 서비스이기 때문에 상권의 제약 없이 소규모 매장에서도 창업이 가능한 소자본 창업 아이템이다. 1인 가구와 고령화로 생활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다 핸디페어 업종 특성 상 경쟁이 많지 않아 각 가맹점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 직원을 따로 둘 필요도 없어 인건비 절약에도 좋다. 핸디페어는 기술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 서비스 업종으로,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가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으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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