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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러시아·푸틴, 우크라이나 전략 바꿔야" 압박

기사등록 : 2014-07-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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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접근 방해, 무엇을 숨기려고 하는가" 비난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한 조사를 방해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압박 및 비난 강도를 높였다.

출처=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전략을 전환할 때가 됐다며 현 상황에 대한 해결에 진지하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러시아의 지원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주의 세력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 관련 조사단의 접근을 계속해서 제지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무엇을 감추려고 하는 것이냐"며 강력히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사단의 즉각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태로 이들은 모든 준비를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친러 세력이 현장으로의 접근 및 조사를 계속 막고 있다"면서 "이러한 책임은 이제 러시아에 있다"고 정조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외교적 해결을 찾기를 선호해왔고 지금도 가능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그러나 만일 러시아가 계속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위반하고 이들 분리주의자들을 지원해 내부 상황을 더욱 위험하게 만들고 국제 사회로까지 확장시킨다면 러시아는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될 뿐이고 이러한 러시아의 행동에 대한 댓가는 늘어나기만 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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