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이르면 9월 중 카카오를 통한 송금 및 소액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가 뱅크월렛 출시 관련 금융감독원에 보안성 심사를 요청했다.
카카오는 금감원 심사를 통과하면, 9월 경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뱅크월렛 카카오는 사용자가 가상의 지갑을 만들고 카카오톡 사용자와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하루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며, 이체 한도는 10만원이다.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며, 사용 중인 은행 계좌 등록 이후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은행 계좌번호나 휴대폰 전화번호 별도로 챙기지 않아도 친구로 연동돼 있으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며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결제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리한 결제 수단 제공으로 카카오톡 사용자 파이가 커질 것을 기대한다”며 ““수수료 문제는 참여하는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페이스북이 미국과 싱가포르 등에서 소액송금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구글이 이메일 송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