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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00선](25) 반포 노른자 '신반포 한신 6차'

기사등록 : 2014-07-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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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기사는 7월23일 오후 4시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한태희 기자] 정부의 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완화 소식에 지난 일주일 동안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은 0.06% 올랐다. 

강남권에서도 주목을 받는 곳은 서초구 일대다. 서초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어도 투자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역세권 단지에 학군 우수

서초구 잠원동 한신 6차 아파트는 서울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약 70m 거리에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한강시민공원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옆에는 반원초가 있고 주변에는 신동초, 신동·경원중이 있다.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지역으로 세화여중, 반포·서울·상문·세화고, 세화여고가 주변에 있다. 신세계·뉴코아 백화점, 반포 쇼핑센터, 킴스클럽과 같은 편의시설도 단지 주변에 있다.

◆반포 일대 랜드마크 단지와 가까워

신반포 한신 6차 조감도
한신 6차는 서초구 반포동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와 가깝다. 단지에서 반경 500m 거리 안에 '래미안 퍼스티지'와 오는 2016년 8월 입주예정인 '아크로리버 파크'가 있다. 반포 자이 아파트도 같은 거리에 있다. 

현재 한신 6차 시공사로 '자이' 아파트 브랜드를 갖고 있는 GS건설이 선정된 상태. GS건설은 반포 일대에 '자이 브랜드 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초구 일대 랜드마크 단지와 가깝고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만들어지면 한신 6차의 미래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3200만원 일반분양시 부담금 5700만원

560가구인 이 단지는 용적률 299.88%를 적용받아 775가구로 재건축 된다.

재건축 조합 및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3.3㎡당 3200만원에 일반분양할 때 35평을 갖고 있는 조합원은 약 5700만원을 내면 같은 면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일반분양가가 3400만원으로 오르면 부담금은 3274만원으로 줄어든다.

서초구 잠원동 잠원공인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대략적인 금액"이라며 "3.3㎡당 분양가가 3400만원 보다 오르면 주민 부담금은 더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신 6차에서 약 500m 떨어진 아크로리버 파크는 3.3㎡당 평균 3800만원 수준에서 일반분양됐다. 

◆자산 차익 기대…부담금 변수 생각해야

현재 한신 6차 전용 84㎡ 시세는 10억1500만원이다. 반포자이 12억3500만원보다 약 2억원 낮다. 예상 부담금을 감안할 때 향후 자산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예상보다 부담금이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고려해야한다. 올 상반기 송파구 가락 시영 아파트에 이어 강남구 개포 주공2·3단지 추가 부담금이 당초 예상치보다 최대 1억원 가량 늘었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공인 관계자는 "원가 상승으로 부담금이 늘 수 있고 시세가 지금보다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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