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최종 제재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임 회장과 이 행장 등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향후 제재심은 내달 14일에 다시 진행된다.
임 회장과 이 행장은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 갈등을 공통으로 해서, 각각 카드분사시 은행정보 이관 문제와 도쿄지점 부당 대출 건과 관련해 각각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았다.
이번 제재심은 지난달 26일 관련 제재심이 시작된 이후 네번째 제재심이지만, 피제재자 대한 소명과 질의응답 등의 절차가 길어지면서 최종 결론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제재심에서 주전산기 전환사업 관련사항, 동경지점 부당대출 등 관련 사항에 대해 기진술 제재대상자(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 각 변호인 등)에 대한 질의·응답 등의 심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재심에서 6건의 안건중 4건은 심의 의결됐다. 특히 지난달 26일 제재심에 이어 추후 심의하기로했던 ING생명보험 안건은 원안대로 심의 의결됐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