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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 18일째…사망자 815명

기사등록 : 2014-07-2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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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아이들 희생 커…시위대에 발포로 1명 사망·200명 부상

[뉴스핌=노종빈 기자] 18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측 사망자 숫자가 815명으로 늘었다고 주요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 잔해를 살피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 가운데 80% 가량은 민간인이며 이 중 다수가 여성과 아이들이라고 현지 인권단체들이 전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전날 하루만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 측도 32명이 사망했다.

또 팔레스타인 웨스트뱅크에서는 이날 약 1만명의 시민들이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했다.

이들은 이스라엘 검문소에 몰려가 돌과 화염병 등을 던지면서 강력 항의했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군의 발포로 1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간 유혈 충돌을 막기 위해 양측에 '2단계 휴전안'을 제안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휴전안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오는 27일부터 일주일동안 즉각 휴전하고 이후 다른 국가들이 함께 참석해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상하자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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