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newspim

KT, 명예퇴직 비용 탓에 2Q 영업손 8130억원

기사등록 : 2014-07-29 09:1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김기락 기자] KT가 2분기 특별 명예퇴직에 따른 비용 탓에 813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KT는 29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5조8995억원 ▲영업손실 8130억원 ▲당기순손실 75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2.4%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약 1조원 규모의 명예퇴직 비용에 따라 8130억원을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했다.

사업별로는 무선분야가 30만명의 순증가입자를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7988억원을 기록했다. 또 2분기말 LTE 가입자 비중은 56.1%로 941만 명의 가입자를 달성하며 ARPU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6.6% 감소한 1조408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3.8% 성장한 3813억 원을 달성했다. KT IPTV는 2014년 2분기 21만 명 순증을 기록하며 537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면서 유료방송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금융/렌탈 매출은 BC카드의 안정적 매출과 KT렌탈의 활발한 성장세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 179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IT솔루션 및 기타 자회사의 실적개선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3820억원을 기록했다. 

KT CFO 김인회 전무는 “통신사업 경쟁력이 유무선 모든 분야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2분기 영업정지와 시장이 비교적 안정화된 상황에서도 KT는 30만 명의 무선가입자가 순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