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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실적 부진+배당 실망감…나흘만에 하락세

기사등록 : 2014-07-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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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준영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부진과 배당 실망감에 나흘만에 하락세다.

31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17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만9000원(1.36%) 내린 13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7조1873억2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9%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조3532억2900만원으로 8.8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조2507억8100만원으로 19.59% 감소했다.

또 삼성전자는 중간배당을 주당 500원으로 결정해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배당금 총액은 754억원 규모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IT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2분기 확정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부문이 좀 더 부진했다"며 "반도체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줄었고 시스템 LSI 부문의 적자가 많이 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배당 늘릴 것이라는 분위기에도 배당 규모를 늘리지 않아 실망스럽다"며 "실망 매물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마케팅 비용 감소로 선익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전망은 영업익 8조원 수준"이라며 "부품사업인 반도체 메모리 쪽은 추가 개선될 것이고, IM 사업은 매출 증가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줄어서 손익단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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